도화지처럼 하얀 세상을 걸을 땐 펭귄처럼


도화지처럼 하얀 세상을 걸을 땐 펭귄처럼

올들어 서울에 내린 두번째 눈은 함박눈. 온 거리와 건물, 차, 나무, 쓰레기, 벽 위에 두껍고 하얀 얼음 레이어가 쌓였다. 보다보니 케이크 같기도 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귀여운 오리를 만들어놓은 주민 덕에 귀여운 사진을 찍었다. 절제의 미를 발휘하여 군데군데 하나씩만 만들어 놓은 점까지 마음에 든다. 한편 눈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어버린 도로 위는 그야말로 얼음판.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골반 골절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스레 걸어야 한다. 이럴 땐 펭귄을 따라하는 편이 좋다. 양팔을 벌려서 균형을 잡는다. 보폭은 최대한 좁게 총총 걷는다. 시선은 발바닥 근처! 옆이나 위를 보다간 바로 미끄덩한다. 오늘 거리에는 이렇게 걷는..........

도화지처럼 하얀 세상을 걸을 땐 펭귄처럼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원문링크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원문링크 : 도화지처럼 하얀 세상을 걸을 땐 펭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