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우면 부러울수록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복통을 극복하자


부러우면 부러울수록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복통을 극복하자

오늘의 사진 연습c 옛날엔 부러운 건 쳐다도 안보려고 했다. 배가 아파서 죽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부러워서 배가 아픈 이유는 나도 그 사람처럼뭔갈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이다. 관심 없는 분야에서 잘나가는 사람은 부럽지 않다.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 래퍼? 댄서? 배우? 물리학자? 가수? 개발자? 오 멋져! 하지만 하나도 안 부럽다. 근데 일 잘하는 사람, 글 잘 쓰는 사람,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옷 잘 입는 사람은 조금만 잘해도 굉장히 부럽다. 나도 잘하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보고 배워야 할 롤모델들을 볼 때마다 배가 아파서 배움의 기회를 잃었으니 잘 안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위장약을 챙겨먹든 양배추를 챙겨 먹든 배아픈 건 좀 참고, 부러운 사람들을 보고 배우며 성장의 영양제로 삼으려고 한다. 이 새벽에 인스타를 보다가 그림 잘 그리는 사람, 굿즈 잘 뽑는 사람, 사진 잘 찍는 사람이 부러워서 써보는 글이다. 수요일도 화이팅...


#부러움 #아무말 #일기 #일상 #질투

원문링크 : 부러우면 부러울수록 두눈을 똥그랗게 뜨고 복통을 극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