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 가을의 끝을 붙잡고


2021 이 가을의 끝을 붙잡고

요며칠 춥더니만 오늘 기적적으로 날씨가 따뜻해져서 가을의 끝을 붙잡고 아마도 올해의 마지막이 될 피크닉을 다녀왔다. 바삭 마른 잔디 위에 예쁜 돗자리를 깔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따뜻한 커피에 귤까지 내놓으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동네 강아지들이 친목을 다지는 모습과, 이리저리 어지러이 공을 던지고 노는 사람들과, 바닥을 굴러다니는 낙엽들을 보면서 멍을 때렸다. 이제 멍때리기도 제법 잘한다. 대회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갈대와 억새도 무르익어서 순천만보다 예쁘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구름 사이에 걸려서 사방팔방 광선을 내뿜는다. 아주 Holy한 마무리였다. 이제 여한없이 가을을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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