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가자 아니 가지 말자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도망가자  아니 가지 말자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할 일이 많을 때 도망가는 버릇이 있다. 할 일이 하나도 없는 사람처럼 여유를 부리는 것이다. 그러다가 정말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위험해지기 전에 발등을 불태우며 일을 처리한다. 도대체 왜 그러는가? 이걸 보면 알 수 있음. 요약하자면 인간의 몸 안에는 숲속에서 하루하루 살아남기 바빴던 시절의 동물적 본능과, 비교적 최근에 패치된 이성적 인간 버전이 공존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더 오래 살아온 동물적 본능이 이성적 사고를 자주 이겨먹기 때문에 그런다는 것이다. 결국 미루고 도망가는 습관은 인간이 타고난 한계이자 군자로서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이다. 순간적 만족감만 추구하는 원숭이와 적당히 타협을 보면서, 패닉 몬스터와 적당히 조우하면서,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으른스럽게, 머릿속에 가득한 이 잡다하고 다채로운 계획들을 실천하고 싶다. 일단은 이 네가지부터c 1. 그림 퀄리티 높이기 2. 굿즈 더 만들기 3. 노출 채널 늘리기 4. 홍보하기 나의 이성아 좀만 더 힘을 내보렴!...



원문링크 : 도망가자 아니 가지 말자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