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게


겨울에게

태권도를 하고 와서 이제 분리수거를 할 차례인데 몸이 소파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김에 일기를 쓴다. 분리수거... 하면 금방인데 밖에 나가면 마주할 영하 2도의 시린 공기가 꺼려진다. 찬 공기를 맞은 볼이 아직도 찹다. 찹찹... 가을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겨울이 된지 너무 오래된 것 같다. 겨울아 양심이 있니 없니? 하긴 이제 곧 우수에 접어든다. 우수란 24절기 중의 하나로, 눈이 녹아 비가 되는 날이라 한다. 아직은 눈이 안 녹는 날씨라는 것이다. 그래도 겨울이 있어 모기가 좀 죽고, 나무들이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포장마차의 붕어빵과 오뎅도 잘 팔리고, 군고구마도 맛있는 등 좋은 점이 있다는 건 알겠어. 그래 마지막으로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버텨보겠다. 서서히 빨리 지나가렴 겨울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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