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 기묘년


변화무쌍 기묘년

Pink Note–Shelling Peas, James McNeill Whistler, National Museum of Asian Art 가만히 누워 달력을 보아하니, 올해의 3분의 2를 지나는 중이다. 올해의 나는 유독 꾸준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았는데, 1월과 2월이 다르고, 저번 주와 이번 주가 다르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다. '1월 1일의 나'와 '8월 13일의 나'는 도대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사는 곳도 그대로 직장도 그대로 이름도 그대로지만 내면에서 많은 혁명(?)이 일어난 모양이다. 일하는 태도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나의 시간을 대하는 태도도 많이 바뀌어서 이전의 내가 아주 어리석게 보일 정도지만 그렇다고 지금의 내가 그렇게 성숙하냐면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매일 변하고 변하다가 정신 차려보니 벌써 8월인지라 부랴부랴 일기를 쓰러 왔지만 사실 딱히 할 말이 없으니 올해 가장 즐겨 본 유튜브 채널 몇 개를 놓고...


#UAP #UFO #기묘한밤 #김주환 #유우키 #유튜브 #유튜브추천

원문링크 : 변화무쌍 기묘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