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이자 8주차


7주이자 8주차

생일이 오면 덩달아 중간평가 중간고사 중간발표가 이어지는.. 학생이 아니면 이렇다 할 것 없이 좋은 날인데 작년엔 중간고사는 무슨 혼자 입시를 치뤘으니 꽤 오랫동안 비슷한 마음이었나 보다 내후년이면 끝인가 싶었는데 이게 웬걸 앞으로는 학교 시스템 그 자체가 되는 거였더라 나 몰아치는 일정과 함께 증신머리도 몰아쳤는데 해리포터로 오열 버튼 냅다 누르고 쏘유돈 크라이풜미 외치는 친구랑 여전히 나를 아가라고 불러주는 언니랑 나를 보는 것 같은 언니 수제비 밀키트 보내주는 동생들이랑 (나는 언제쯤 좋은 누나언니가 되나) 정말루 ㅜ 동기들 친구들 동생들 나잘알 친구랑 ㅋㅋㅋㅋ 찐으로 용기를 심어주는 사랑이는 어떻게 이름도 사랑이냐구 나는 유자차 쟈는 율무차 러버였던 시절 ㅋㅋㅋㅋ 언니 미안해 내가 이런 답장을..! (그리고 이어진 대화는 피부와 눈썹) 그치만 아직도 웃김 장문카톡을 즐기게 만들어준 친구 이럴수가 더 많은데 더 올릴 수 없으니까 고이고이 간직 슬퍼할 겨를이 없지 플라잉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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