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닝페이지를 쓰는 이유


내가 모닝페이지를 쓰는 이유

시작은 여둘톡이라는 팟캐스트였다. 좋아하는 두 작가가 나와서 차분하고 분명하게 말하는 팟캐스트인데 거기서 모닝페이지를 소개받았다. ‘그걸 쓰면 나도 저렇게 말할 수 있게 되는걸까.‘ 싶어서 찾아봤다. 그리고 쏟아지는 간증글. ’창조력이 높아졌다, 하루가 풍족해졌다.’ 다들 어쩜 그리 만족을 하는지. 모닝페이지의 핵심은 기상 직후 방어기제가 발동되지 않는 틈을 타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단 것이다. 딱 듣기에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이 할 것 같은 일이다.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창조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라니 탐나는 인재상이라서 시작했다. 그러나 막상 써보니 아침일기 쓰기와 줄글로 된 투두리스트다. 덥다, 춥다, 오늘 뭐 해야 한다. 어제는 뭘 했는데 뭐는 안했다. ... 대체 이게 무슨 효과가 있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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