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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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자이져 우리 아들- 항상 에너지가 넘친다. 그래서 전부터 운동을 여러번 권했지만, 다닐 듯 하면서 안 한다고 하고, 다닐 듯 하면서 싫다고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사실 운동이나 공부는 어려서부터 시키는 것이 좋다. 대게 어려서부터 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냥 다녀야 하는구나 하면서 다니곤 하는데, 커서 뭔가를 시키려고 하니, 자기 주관이 뚜렷해져서 이거 싫다, 저거 싫다며 말이 많다.

우리 집 주변에는 학원도 별로 없다. 검도, 태권도, 미술학원 이렇게 뿐- 검도를 며칠 체험하더니- 이건 좀 힘들단다.

집 주변 태권도를 체험 해보니- 이것도 싫단다. 그러다 방과후로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를 신청했는데, 이제는 햇빛때문에 너무 더워서 못하겠단다.

하지만 본인이 선택했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지고 하라고 하였다. 그랬던 아들이다.

그런데 우리 동네도 아니고, 옆동네 태권도에 친구따라 가보더니 자기도 다니고 싶다고 한다. 집 가까이에도 태권도 학원이 있는데, 굳이 옆동네로 가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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