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4일] 산크리스토발 로베리아 해변


[D+44일] 산크리스토발 로베리아 해변

아내와 남미여행 벌써 44일째. 갈라파고스 산크리스토발 섬. 오늘 로베리아(La Loberia) 해변에 다녀왔다. 어제 사소한 다툼으로 하루 늦어졌다. 어차피 하루 하루 일정을 정해둔 것도 아니라서 상관은 없다. 로베리아 해변은 숙소에서 도보로 삼십분 정도 소요된다. 우리는 당연히 걸어가기로 했다. 택시비 2달러를 아끼기 위해서. 물과 간식을 챙겨서 로베리아 해변으로 출발. 해군 부대. 우리는 못들어가지만, 바다사자는 자주 들락거리는 듯 기우뚱 기우뚱 눈치않보고 들어간다. 스파이가 있다면 바다사자 분장을 하고 침투하면 될듯하다. 맞게 가고 있는지 로베리안 해변 안내판을 한번 확인하고, 다시 걸어간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너무 뜨겁다. 멀리에 아지랑이가 일었다. 산타크루즈 섬에서 엘 차토 농장에 다녀온 후로 우리는 힘든 것을 즐기는 듯하다. 그래서 힘들 줄 알면서 자꾸 걸어가게된다. 로베리아 해변 입구도착. 6백미터를 더 가야 도착이다. 갈라파고스의 관광 구역에는 이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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