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 Children (가사/듣기)


이희상 - Children (가사/듣기)

우린 매일 밤을 같이 지새우고 그 댓가로 매일 같이 청소를 하고 눈치 빠른 놈은 별 이유로 귀가를 하고 우린 걔를 만나 하교 후에 물풍선을 터뜨려댔지 우리가 제일 뒤가 없던 날 정각이면 터지는 분수 너희를 끌고가서 몸을 적시고 난 할머니에게 등짝을 너희에겐 영광을 홀딱 젖게 한 내 영웅담은 다음날 학교에서 퍼지네 Brian이 아직 의철이던 때 머리에 아직 묻지 않은 때 창문 매일 깨먹었던 때 난 그때가 그리워 가끔 뭐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겠지만 보고싶을 때가 있어 가끔 뭐 오래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알아 그리워하는 것들은 다시 오지 않아 잠깐 난 그때의 날 그리워하나 우리가 제일 철없었던 날 이제 이름도 얼굴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 여전히 근황 모르는 애들과 내일 없이 구르던 때 별거 아닌 뒤가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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