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디지털 도어락 센서 고장 게이트맨 결국...

자동 디지털 도어락 센서 고장 게이트맨 결국... 혹시 도어락이 잘 열리지 않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가? 건전지 따위가 모자라서 그런 거라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겠지만, 건전지 부족 표시등에 불이 들어와 있지 않으면 심히 곤혹스럽다. 나의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해도 마치 일요일 아침의 나처럼 밍기적거릴 뿐 문을 열어주지 않은 현상을 마주했다. 원래라면 철컥 하고 호쾌한 개방 소리가 들렸어야 할 텐데, 이 녀석은 푸슉 푸슉하고 열릴랑 말랑하며 나에게 밀당을 시전한다. 어이가 없어서. 도어락이 열리지 않는 현상에 대처하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도어락을 리셋시키거나 9V 건전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르려고 번호를 누르면 자동응답기가 친절하게 알려준다. 물론 난 전부 안 되어서 서비스를 받아야만 했다. 한밤중에 현관문 앞에서 초라하게 서있는 꼴이라니. 결국 긴급출동서비스를 받았다 밖에서 찍었어야 했는데. 사실 여러가지로 급박해서 미처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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