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쩌다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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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헨다이버입니다. 요즘 스쿠버다이빙 교육을 받느라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틈틈이 다이빙 후기를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고, 다이빙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장비 결함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빙에 진심인 헨다이버는 배우는 모든 과정을 남기고 싶거든요. 오늘도 바쁜 회사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다이빙하면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여느때 같았으면 TV를 보면서 쇼파에서 졸고 있을 시간인데 요즘은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온통 다이빙 생각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다이빙에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ㅎㅎㅎ 사진을 보다가 문득 "나는 어쩌다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사진속에 저는 오픈워터다이버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펀다이빙을 한번도 해보지 않은 리얼 다린이가, 말도 통하지 않는 일본 이시가키섬에서 생애 첫 펀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한눈에 봐도 왕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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