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결심]박찬욱 덕후가 말하는 '긴 후기' | 줄거리 | 결말 | 해석 | 쿠키없음(스포 표기)

<헤어질 결심> 2022 75회 칸영화제(감독상) 감독 박찬욱 2022 | 멜로/로맨스, 드라마, 서스펜스 | 한국 | 138분 제작진 감독 : 박찬욱 각본 : 박찬욱 / 정서경 후기 (REVIEW) 박찬욱 감독님은 내가 영화를 시작하게 만들어 준 감독님이시기에 자칭 박찬욱 감독님의 극진한 팬으로서, 굉장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극장 정가운데에서 눈 하나 떼지않고 영화를 끝까지 본 다음, 극장 아랫층에 있는 카페에서 바로 쓰는 그런 후기다. 이번 영화는 단 한줄로 말하자면 이제까지의 박찬욱 영화 중 "순한 진라면맛 영화" 라고 할 수 있겠다. "진라면 순한맛"이라는 것이 무슨 뜻이냐면 감정적인 골이 깊지 않고 섬세한 사랑이야기이며, 잔인한 장면이 없고 낯선 로케이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충분히 상상해볼법한 그런 이야기라는 것이다. 박찬욱 감독님의 장편감독 필모그래피를 보면 바로 전작이 <아가씨>인데, 반 이상이 시대극을 위한 세트였던 것, 소재가 뱀파이어였던 <박쥐>, 범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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