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토요일…


비가 오는 토요일…

오늘은 7시 30분부터 출근하여 6시까지 제대로 한번 쉬질 못한 토요일 현장들 마감에 하루하루할 것들을 정리하고 다음 주 스타트 현장 체크까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참 많은 걸 생각하는 날이다 이일을 시작한 지 벌써 10년이 훨씬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나의 큰 단점은 적당히 대충 타협이 힘들다는 점… 동고동락한 협력업체들은 초창기부터의 멤버 그대로인 업체가 다반사라 유난히 현장에서 농담과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곤 하는데도 일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불합리한 일들이 있을 때면 나의 직접적인 일이 아님에도 그냥 적당히 얼버무리고 못 가겠다 특히 건축현장에선 기존의 스타일대로 대충 입으로 얼버무리며 넘어가시려 시려는 분들이 많고 그걸 그냥 나이로 밀고 넘어가려는 분들이 있다 그래 경력도 경험도 짬도 인정한다 하나. 틀린 건 틀린 건데 이걸 다 괜찮다고 그냥 다들 이리 한다고, 아니 그럴 거면 자기가 너무 잘하는 사람인데 이런 작은 일 할 사람이 아니라는 말은 뭔지… 이리도 모순적인 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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