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신사 수리공 - 뱀신님의 오궁(중)


[2ch 괴담] 신사 수리공 - 뱀신님의 오궁(중)

다음날 아침, 나는 도구와 재료와 침낭을 들고 식량을 사들여 오오카미 님의 당으로 향했다. 솔직히 나도 거의 자포자기였다. 애초에 이 시대에 신이니 재앙이니 보통 사람이라면 웃어넘기던지 기가 막힐 뿐이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을 하고 있으면 확실히 인외의 힘을 느낄 때가 자주 있다. 축제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사망하는 사람이 나온다. 하지만 거기서 당황하는 사람은 적다. 모두들 예정된 것처럼 느끼고 있다. '죽은 사람은 제물로 뽑혔을 뿐'이라고. 도중에 거리에서 백화점에 들러 액세서리 가게를 들여다본다. 옛날, 무녀에게 바친 은세공 머리장식을 샀던 곳이다. 작업복 차림의 누추한 남자가 낮부터 이런 곳에 오는 일은 드물 것이다. 나를 기억하고 있던 점원이 말을 걸어왔다. "오랫동안 격조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찾고 계십니까?" "아, 안녕하세요. 머리장식 중에 좋은 게 없나 싶어서." "저번에도 은머리 장식이었죠. 사모님이나 애인께서 꽤 예쁜 머리를 하고 계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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