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백년가게


[마케팅] 백년가게

노포(老鋪) 「명사」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店鋪).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노포의 의미다. 노포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장사를 잘해서 대대로 점포가 이어진다는 건데, 흔치 않다. 3대쯤 이어오면 대부분 프랜차이즈로 변신을 했거나, 분점 영업으로 프랜차이즈 못지 않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그냥저냥 밥벌어먹고 살 수준의 가게를 계속 해왔다는 의미다. 그리 뛰어나지도 않아 입소문이 나지 않았고, 그렇다고 아예 장사를 못하는 것도 아니라서 동네에서 꾸준히 살아남을 수준은 됐다는 이야기다. 그렇다 보니 뭐랄까, 역치(閾値)에 걸린 가게들이 점점 노포를 차지하게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역치를 넘어서는 가게들은 세대를 거치면서 기업화를 하게 되고 말이다. 여전히 잘 살아남은 노포들을 인증하는 제도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서울시의 서울미래유산과 중소기업벤처부의 백년가게다. 서울시의 서울미래유산을 벤치마킹해서 각 광역단체에서도 미래유산 선정에 들어갔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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