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의 가을: 연경당의 진작례


창덕궁 후원의 가을: 연경당의 진작례

1. 연경당 영역 연경당은 순조의 천재아들 효명세자가 진작례를 하려고 지은 사대부가 형태의 집이다. ‘진작례’란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을 말한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순조 무자년(1828년 음력 6월)에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왕후(純元王后 1789~1857, 순조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하여 연경당에서 마련한 왕실잔치다. "효명세자가 마련한 궁중연향‘연경당 진작례’재현" 제하의 문화재청 보도자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연경당에선 효명세자의 진작례가 재현됐다. 알고 간 것은 아니었으나, 가 보니 행사가 있었다는 건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조선시대에는 대지에 대한 제한은 없었으나 건평에는 제한이 있었다. 100칸 미만, 즉 연건평 178평 미만을 말한다. 하지만 왕가의 집이니 연경당은 120칸, 그러니까 연건평이 200평을 훌쩍 넘게 된다. 느티나무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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