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서울여행]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 영국의 땅 덕수궁 북쪽은 영국의 땅이라고 불러도 지나치지 않는다. 태평로 변에 있던 국세청 남대문별관(구 조선체신사무회관)을 때려부실 때까지만 해도, 덕수궁역을 훼철해온 일제의 잔재를 철거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꽤나 나발을 불었더랬다. 막상 때려 부시고 보니, 영국의 민낯이 제대로 드러날 뿐이었다. 국세청 별관을 부수고 나니,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 성당이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철거가 정답이었나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많이 접한 사진일 겁니다. 국세청 별관이 철거된 모습입니다. 국세청 별관 건물은 ‘일제 잔재’라는 이유로 철거됐습니다. news.sbs.co.kr 영국대사관저. 공사관 시절 지어진 건물로 해방 이후 대사관으로 승격되었고, 신축 건물로 대사관 업무를 이양하고 관저로 쓰인다. 영국 입장에선 나의 이런 지적이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아관파천 이전까지만 해도 경운궁(고종 퇴위와 함께 덕수궁으로 이름이 바뀌기 전까지 쓰인 이름)은 그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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