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흥동1가: 긴담모퉁이집


인천 중구 신흥동1가: 긴담모퉁이집

인천 중구 신흥동1가는 하나초 1초메(花町1丁目)가 해방 이후 바뀐 이름입니다. 인천항과 응봉산 남사면을 중심으로 형성된 인천부는 미나토초, 가이간초, 혼마치, 나카초를 이루었는데요, 인천부가 확장하게 되면서 동쪽으로 새로운 주거지 개발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때 '문화주택'들이 들어서면서 만들어진 곳이 하나초입니다. 현재 행정동 신흥동은 신흥동1,2,3가와 선화동으로 구성되는데요, 선화동의 일제시대 명칭이 시키시마초(敷島町)이었습니다. 야마토(大和)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옛이름 중에 하나가 시키시마입니다. 제물포 개항 이후 해방 이전까는 바다에 면한 동네였지만, 활발한 간척사업으로 항동(미나토초)은 5~7가가 새로 생기고, 신흥동(하나초)은 3가가 생기면서 사뭇 달라지게 됐습니다. <대경성부대관>지도에 포함된 인천부의 지도. 서울에서는 신문로1가에 총독부 등 관료들의 관사가 들어왔던 것처럼, 인천에는 이곳 신흥동1가에 관사촌이 생겼다고 합니다. 긴담모퉁이집에서 바라본 신흥동1가 문화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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