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경복궁: 감나무, 국수나무, 개오동, 벽오동의 흰 꽃이 피었고, 여러 열매가 익어 가고 있다.


2024년 6월 경복궁: 감나무, 국수나무, 개오동, 벽오동의 흰 꽃이 피었고, 여러 열매가 익어 가고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은 아주 이상한 모습을 보이고 떠났습니다. 강원도 산간에서는 20년만에 대설특보가 내리기도 했고, 남쪽 지방에선 30도가 넘는 한여름 기온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꽃을 피워야 하는 나무들은 또 꽃을 피웠습니다. 장일식물임에 틀림없는 나무들마저 꽃을 피우는 걸로 봐선, 지구 온란화가 걱정스러운 수준에 도달햇음에 틀림없습니다. 1.

감나무 Diospyros kaki 감나무는 1970년대에도 마당에서 키우는 나무로 대추나무와 함께 투탑을 찍지 않았나 싶습니다. 까치밥으로 남겨놓는 감도 꽤나 정겨운 풍경이기도 하죠.

그런데 막상 감꽃은 제대로 본 적이 없더라고요. 드디어 잡아냈습니다.

꽃은 5~6월에 암수한그루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고, 연한 노란색입니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종 모양으로 4갈래로 갈라집니다. 2.

국수나무Stephanandra incisa 햇빛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입니다. 꽃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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