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전 서울로그1 (22.09.03)


퇴사 전 서울로그1 (22.09.03)

9월 10일 1년 4개월동안 일했던 스타벅스 퇴사를 앞두고 있어요. 추석을 앞두고 서울과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올 생각에 신나있었죠. 일하는 직장과 휴가 준비 그런데 대뜸 힌남노씨가 찾아오더니 제 제주도 계획은 태풍과 함께 박살 나버렸습니다... 풍.비.박.산. 그래도 서울은 목적과 계획이 분명해서 오게 됐어요. 열심히 임용 준비 중인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오래간만에 밥과 커피를 함께 했답니다. 타지의 직장 음식은 입맛에 맞았고 ㅋㅋㅋ 솔직함과 허물없는 대화, 시답잖은 농담이 여전한 친구도 타지의 고향인 듯 마음 편히 시간 보냈었죠 :) 그 뒤에 참석했던 플래닛 쉐이커스의 아시아 투어 콘서트로 생각하고 큰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이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고 들어오는 자유함과 에너지는 엄청났고 그 뒤에 이어지는 간증과 묵직한 메시지는 오히려 예배 다운 예배를 드리게 했죠. 자리도 만족스러웠고 여러모로 느끼는 점도 많았던 그 시간이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어느덧 무거워진 발걸음을 이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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