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그2 (22.09.04)


서울로그2 (22.09.04)

뒤늦게 올리는 퇴사 후 서울 나들이의 이틀째 아침에 다시 어젯밤에 방문한 카페를 와보니 휴일인 일요일임에도 로스팅으로 분주했다. 밝은 오전의 외관은 마음에 퍽 들었다. 디저트도 저렇게 기깔나게 파는데 저 캔디처럼 포장된 건 레몬치즈 파운드 케이크?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니 좋았다 '이게 진짜 디저트지' 싶은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링고랑 찍은 난장판 얼굴 어젯밤에 난리 쳤던 존낙툰 스케치 보기만 해도 웃음 짓게 만드는 사진을 좋아하는 편 :) 그리고 친구네 교회에서 드린 예배와 엉겁결에 끼어들어간 셀 모임 중에 다른 모임에서 나눔 받은 감사한 양식 메세지 중에 기꺼이 내어준, 그러나 하나님께서 채워주는 밀가루 한 줌과 기름 한 병 이야기가 나왔는데 새로운 직업을 놓고 고민하던 중에 힘이 되는 말씀이었고 말씀에 따라 내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나눔 받은 양식이 걱정하지 말라는 든든한 응원과 격려로 느껴져 정말 감사했다. 원래라면 예배 후에 전시전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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