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이 내 인생을 바꿔버리는 순간

책 한권이 내 인생을 바꿔버리는 순간 삶을 살아갈 때 그래도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이 사회에서 치열하고 무수한 경쟁 속에서 나는 아무런 기준 없이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종교로 통해서 내 삶의 변화를 실천하려고 했지만 마음이 불편했고 오히려 미안했다. 마음속이 답답했고 작가로서도 많이 불안했던 시절 그 불안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동아줄인지 썩은 줄인지도 모르고 그냥 오로지 치열하게 작업했고 치열하게 전시했던 나날들 어느 순간 내가 무얼 위해 작업을 하고 살아가는지 회의감과 자괴감 이 물밑 뜻이 밀려온다. 인간관계도 지쳐있던 나날들 그리고 작가로서도 너무 회의감이 밀려오던 그때 딥 체인지라는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변했다. 그냥 이 책처럼 살아가고 싶더라 가슴이 뛰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뿌리까지 바꾸어라.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죽어갈 것이다. 이 말이 왜 그렇게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딥 체인지라는 철학적인 용어가 어쩌면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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