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도 찌뿌의 친구가 되었어요

사슴벌레 채집 올해 뭔가 찌뿌의 친구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왕달팽이와 명주 달팽이가 함께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저희 집에 새로운 친구가 또 찾아왔어요. 바로 사슴벌레인데요. 사실 직접 채집하러 나가서 잡은 것은 아니었고 밤에 찌뿌가 방충망을 보고 멍멍 짖으면서 왔다 갔다 하길래 뭔 일이지? 하면서 확인해 보니 창가 방충망에 끼어있던 친구였어요. 보내줄까 하다가 요새 무슨 욕심이 있는지 많은 것들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던 찰나에 사슴벌레도 오게 되었네요.ㅎㅎ 우선 상자에 잠시 보관한 뒤에 다음날 홈플러스에 가서 필요한 물품들을 사 온 뒤에 집을 꾸며주었는데요. 나무도 집 앞에 있던 것 톱으로 잘라서 말려준 후에 데코 해주었어요. 여러 친구들이 늘어나다 보니 하루의 한번 식물들이랑 달팽이 그리고 사슴벌레까지 어떤가 체크하는 시간이 정해졌어요. 데리고 온 지 며칠 동안 관찰하고 있는데, 활동이 엄청 활발한 벌레는 아니지만 가만히 앉아서 달팽이랑 사슴벌레 구경하는 재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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