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敢問夫子惡乎長?” (감문부자오호장) 감히 선생님이 어디에 뛰어나신지 묻습니다. 惡, 平聲. 公孫丑復問孟子之不動心所以異於告子如此者, 有何所長而能然, 而孟子又詳告之以其故也. 공손추가 맹자의 부동심이 고자의 부동심과 이처럼 다른 까닭과, 어디에 뛰어나고 능함이 있는지를 다시 물어서, 맹자가 다시 그에게 그 이유를 상세히 일러주었다. 曰: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왈 아지언 아선양오호연지기) 말하기를: 나는 (남의) 말을 알고, 나는 내 호연지기를 잘 기른다. 知言者, 盡心知性, 於凡天下之言, 無不有以究極其理, 而識其是非得失之所以然也. 지언은, 마음을 다해서 본성을 알고, 천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이치를 탐구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그 시비득실이 그런 까닭을 알아야 한다. 浩然, 盛大流行之貌. 氣, 卽所謂體之充者. 本自浩然, 失養故餒, 惟孟子爲善養之以復其初也. 호연은, 성대하고 널리 퍼지는 모습이다. 기운은, 이른바 몸을 충만하게 한다. 본래 스스로 호연한 것은, 보살핌을 잃기...
원문링크 : [맹자집주(孟子集注) 공손추상(公孫丑上) 3-2-c] 我知言, 我善養吾浩然之氣. (호연지기를 길러야 하고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