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시회> 88번째 자작 시_ 가을 단풍의 노래


<수요미시회> 88번째 자작 시_  가을 단풍의 노래

창작시 자작시 수요미시회 가을 단풍의 노래 푹푹 단풍 무더기가 익어간다 화르르 그 뜨거움 한번 안아보자 와락 두 팔 가득 안고 나도 물들어보자 톡톡 내 가슴을 다독이는 가을의 열정은 시원한 불꽃이다 살살 내 마음을 달래주는 편안한 사랑이다. 푸름과 붉음의 조화 앤의 말: 1. 가을 나무에 대한 단상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은 진해진다. 그늘에 있던 나무는 늦둥이라 초록 잎을 여전히 간직하지만 해가 잘 드는 자리에 잡은 나무는 자연의 순리에 온전히 몸을 맡겼다. 세찬 바람을 자주 맞던 자리에 있던 나무는 이미 앙상한 가지를 드러낸다. 누구는 느리고 누구는 적절하며 누구는 빠르다. 어디에 머무는가에 따라 크고 작은 차이가 존재한다. 2.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는 나무를 보며 공원이나 길가를 걷다 보면 맑고 푸른 하늘을 올려 본 다음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옮기게 된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고 미묘하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잎의 변화를 보고 점점 무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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