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어버이 날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오는 어버이 날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어버이 날을 잊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부터 인듯 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도 올해로 벌써 9년째가 되었네요 세월이 참으로 빠릅니다. 아버지도 안계신 넓고 텅빈 집에 어머니 홀로 어버이 날을 보내실걸 생각하면 아무리 고단해도 아무리 바빠도 고향에 내려가 어머니 곁을 지키려 합니다.. 2남3녀 다섯에 배우자 도합 열명이 되는 자식이지만 멀리 시골에 계신 어머니를 찾기는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카네이션이 예쁘게 피었네요 코사지도 달아드렸답니다. 저희 어머니는 농촌에 사시면서도 사회 활동이 많으셔서 아주 건강하게 즐겁게 그리고 바쁘게 사신답니다. 팔순을 바라보는 연세임에도 문화교실 참여에 여가선용에 종교활동에 농사일에 또 각종 모임에 그리고 틈틈이 자식들 뒷바라지에 정말이지 눈코뜰새없이 바쁘십니다. 저희는 그 점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렇게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행복하게 오래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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