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 - 김지혜


하루 한시간, 엄마의 시간 - 김지혜

'내'가 없는 하루 24시간 - 인터넷과 육아서에서 늘 말하는 '좋은 엄마'의 이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된 '좋은 엄마상' 사이에서 엄마들은 잔뜩 주눅 들어 있다. 다른 엄마들만큼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 죄책감에 빠지고, 나 때문에 아이의 미래가 잘못되면 어쩌나 불안하다. 이 감저의 소용돌이에서 허우적대느라 엄마들의 육아의 기쁨도, 아이의 미소와 사랑도 충분히 누리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힘들다고 넋 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미 우리는 '엄마'라는 역할을 선택했고, 거기서 오는 행복 또한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의 선택을 어른답게 책임지자. 엄마로만 지내서도 안 되고 나만 내세워서도 안된다. 육아에 온 힘을 바치다가 에너지가 소진되기 전에, 아이와 남편을 미워하기 전에 나만의 시간을 내서 자신을 돌보면 '엄마의 삶'과 '나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찾게 될 것이다. 하루 한 시간, 나를 돌보는 시간 - 누구나 어린 시절의 상처가 있습니다. 바랐던 만큼 받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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