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아기 - 폐구균 접종열


129일 아기 - 폐구균 접종열

접종열이 나서 밤새 보초서고 아침에 6시반쯤 자서 10시쯤에 일어났다. 우리 애기도 7시반쯤 일어났다고 하던데 일어나서 거실에서 놀다보니 애기가 놀다가 졸리다고 칭얼거리는 소리에 깨버렸던 것이다. 그래도 그거 조금 잤다고 많이 졸리진 않았다. 여전히 열은 37.5~38도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물수건으로 머리의 열을 식혀주면 37.5도 정도로 떨어지고, 안식혀주면 38도에 가까워졌다. 지난 2개월 접종때 한시간을 물수건 안해줬다고 38.6도까지 올라간 전적이 있기 때문에 37.7도만 되어도 겁이 나서 얼른 물수건으로 거의 머리감듯이 ㅋㅋㅋ 애를 비에 젖은 생쥐꼴로 만들어놨다. 이마, 머리, 목만 닦아줘도 37.5~37.7도 사이를 유지할 수가 있었다. 수시로 온도를 재고, 물수건을 얹어줘서 체온이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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