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자작글 습작 17 _ 장난감 하나


자작시 자작글 습작 17 _ 장난감 하나

너를 눕히기위해 풀러내는 포대기와 함께 등에서 떨어지는 장난감 하나. 잠들기전까지 손에 꼬옥 쥐고있었을 너의 장난감을 주워들면 제법 따스한 온기가 머물러있다. 내 모든 것인 작은 생명의 온기, 숨소리, 냄새.. 문득 불안해져 너의 손을 잡아본다. 꼼지락하는 작은 손의 온기가 그만큼 작은 심장의 울림이 네 숨소리를 타고 전해져온다. 별의 반짝임같던 그 울림에 내 시간들이 담겨 있다. 내 사랑이 담겨 있다. 너를 위해 기꺼이 담은 내것들은 이제 모두 온전히 너다. 표현이 서툴러 눈물 짓고 웃음으로 때워서 미안하다. 무엇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은 세상 모든 엄마의 마음을 이제야 알겠다. Copyright 2022. Sombi All right reserved. 이 게시물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도용 및 무..


원문링크 : 자작시 자작글 습작 17 _ 장난감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