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금요일 (520일 아기. 17개월 2일) 열이 나서 목요일 하루는 안보내고, 열이 안나서 금요일은 어린이집에 보냈다. 어린이집에서 처음으로 밥도 먹고 온다고 해서 잘 먹으려나.. 걱정이 됐다. 한동안 어린이집에서 있는 시간이 2시간이었는데 오늘은 2시간반 정도. 시간 맞춰서 가보니 눈이 빨개져서 훌쩍거리고 있었다ㅜㅜ 엄마 찾으면서 한 15분 울었대서 왜그랬을까 하면서 달래면서 데려왔는데 가면서도 칭얼거리면서 울길래 아 졸린가보다 했다. 그러고보니 눈도 졸려 보이고 ㅎㅎㅎ 집에 와서 얼른 분유 조금 주고 재우니 금방 곯아떨어졌다. 어린이집에서 밥은 생각보다 잘 먹었다고 했는데 너무 졸린 상태에서 분유를 먹어서 얼만큼 먹고 왔는지 잘 모르겠다. 웬만하면 점심엔 분유를 안주려고 하는데 얼만큼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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