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녀에게 관심이 없다 / 그녀는 그에게 관심이 없다


그는 그녀에게 관심이 없다 / 그녀는 그에게 관심이 없다

갑자기 생각난 스무살의 옛 이야기.뭐랄까 이를테면 썸을 타던 남자가 있었다.썸이라기에도 뭐하고, 썸이 아니라기에도 뭐한 애매한 사이. 길에서 번호를 달라하여 줬던 한 남자였는데 솔직히 외모는 좀... 피부가 안좋으셔서;;; 별로였다.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더 심하게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번호를 달라고 하니 그냥 줘버리고 말았다. 그 남자는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냥 심심할때 얘기하면 좋을 정도의 상대였다.남자가 만나자고 할때마다 만나고 싶지 않아서 바빠서 못만난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ㅋㅋㅋ 그냥 종종 문자로 대화나 하곤 했는데 그 대화 마저도 영 시원찮았다. '자꾸만 만나서 치맥이나 하자, 방을 잡아서 놀자, 밤새 놀다가 자고 가면 괜찮을 것 같다'이런식으로 나를 꼬드겼는데관심있는 남자도 아니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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