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진달래꽃' 해석 / 해설


김소월, '진달래꽃'  해석 / 해설

나 보기가 역겨워 (나 : 시적화자) 가실 때에는 (이별의 상황을 가정함)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임과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체념과 인고의 자세)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화자의 분신. 사랑의 표상)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임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꽃 : 임에 대한 '나'의 희생적 사랑)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임을 위한 자기 희생적 태도. 자기희생을 통해 이별의 한을 숭고한 사랑으로 승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슬픔의 반어적 표현 - 반어법, 도치법) 1연과 변형된 수미상관 구조. 안정감을 부여하고 의미를 강조함 * '-우리다'의 반복 : 각운, 여성적 어조 * 진달래꽃의 의미 - 시적 화자의 분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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