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고생 한 이후엔 외식이지


맘 고생 한 이후엔 외식이지

냉방병으로 한동안 고열 감기에 걸려 고생한 아이들이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자마자 내가 자연스럽게 몸살에 걸려버린 한주였다. 정신을 못 차리고 너덜너덜거리는 몸을 끌고 쉬지를 못 해 다녔던 회사에서 나도 모르는 사이 실적을 업그레이드하게되고 그만둬야하나 싶었던 내 위치는 나도 모르게 높은 곳에 머물러있었다. 아프면서도 나는 온통 머릿속으로 내 아이들 맛있는 간식 사줘야지, 이거 먹이면 좀 건강하게 기력 찾고 뛰놀겠지 하는 생각으로 무식하리만치 일했던거같다. 다행히 사무직이다보니 몸이 상하는 일은 아니었지만 마법 기간까지 함께 거쳐왔을 땐 온 몸이 분리되는 것 처럼 허리가 반으로 부서진듯 앉아있는 것 조차 버거울때도 많았다. 지금은 시간이 지나 그것마저도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아무튼 건강이 아직까지도 최고의 가치를 가졌다는 생각만큼은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그러고나니 신랑이 집에서 밥을 차릴 틈을 안 주는 요즘이다. 일이 바빠지니 되도록이면 외식도 하자고하고 기왕 먹는것 좋은 음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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