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메뉴 생각에 고민하기

요즘 눈 뜨고 감을때까지 하루종일 가장 많이 하게되는 고민이 있다. 바로 그건 오늘 뭐 먹지, 아침에 아이들 뭐주지, 점심엔 뭐 사먹지. 저녁엔 뭘 먹으면 좋을까. 오늘 야식은 뭘 시켜서 맥주랑 한잔 같이 맛나게 먹어볼까 등등 하루종일 일어나서 눈 감을때까지 먹을 걱정만 하고 사는 것 같다. 그런 것 치고는 꽤나 내 몸은 마른편이어서 아무도 그런 생각과 고민을 가지고 살거라는 걱정은 안 하는 것 같다. 아이가 요즘 무슨 음식에 관심을 갖는지, 어떤 간식과 과일들이 유행을 하는지. 새로 나온 채소들과 건강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엄마가 된 이후로부터는 오로지 내 생각만 해도 하루가 벅차게 흘러가던 예전과는 다르게 온통 가족들이 먹을 음식들과 간식들을 걱정하느라 하루가 다르게 시간이 빡빡하게 돌아가는 기분이다. 우리는 이럴때마다 조금 침착하게 생각해야한다. 충동적으로 생각을 하다가 어쩌면 훨씬 더 가성비가 좋은 것들을 놓치게될수도있고, 어쩌면 되려 힘든 일들을 겪게 될 수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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