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결혼식장에서 부페 먹은 날


야외 결혼식장에서 부페 먹은 날

오랜만에 연락이 된, 고등학교 때는 나름 절친이었던 친구가 야외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아이들도 잠시 부모님께 맡겨놓고 오랜만에 예쁘게 단장을 하고 샤랄라 하게 결혼식장으로 향했던 날이었다. 날은 조금 무더웠지만 사진은 정말 예쁘게 나온 거 같다는 확신이 들 만큼 햇빛이 밝고 화사하고 내 친구 또한 너무 너무 예쁜 천사 같더라. 웨딩드레스를 오랜만에 보는데 내 심장이 왜 그렇게 두근두근 뛰었는지 모르겠다. 친구의 화사한 얼굴은 오랜만에 보았지만 너무 예쁘고 보기 좋았고 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그 결혼식장에서 크게 박수치고 환호해준 사람들 중에 바로 내가 톡톡히 한몫을 한 사람이 되었다. 누구보다도 잘 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어린 유년 시절을 내 일 같이 겪었던 추억들을 다시 되새김질 해보면서 친구의 행복을 정말 진심으로 빌어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고 내려왔는데 야외 부페에서 느꼈던 점은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조금 더운 것은 있었지만 돈 주고도 느낄 수 없는 멋진 경치 안에서 호텔식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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