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는 칼칼한 로제떡볶이로

내가 매번 요즘 반복해서 느끼는 위험한 감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아주 저점에서 적당히 반 팔아서 현금 자산을 우선 확보해주는 것이다. 사실은 그야말로 실현손익에서 돈을 마이너스 보겠다는 것인데 그로 인해서 저점을 잡게 된다고 하더라도 요즘같이 어려운 불경기 시장에서 어떻게 초 바닥을 알아챌 수 있겠으며 또한 어디가 실현 이익 구간인줄 알고 손절할수 있겠는가. 새벽만 되면 이렇게 미국 주식에 열을 올리면서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연달아 받고 있는 요즘이다. 그 많은 이야기들중에 내가 손해본듯하면서도 은근히 알아낸 중점은 8~9월이면 이제 그가 다른 파트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말인것이고 나 역시도 이 일을 대하는 시선이 조금 많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는 시각이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점은 뭐가 있을까. 그가 마음을 바꾸어서 다시 남아있겠다고해도 나한테는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는 그에게 의지할 수도 없는일이고, 이대로 그만두게된다면 나는 그가 하던것처럼 용감하고 직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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