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 - 대학 동기 부친상 그리고 김포 아지트(더치커피 맛집 시원커피) 번개

안녕하세요? 오늘도 한뼘 더 성장하는 음매소입니다. 주중 회사일 마치고 간단히 개인 일상을 갖다 보니,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래간만에 개인적인 일상을 적어 봅니다. 주중 대학 동기의 부친상 소식을 접하고, 금요일 저녁 지방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길부터 교통정체가 있어, 저녁 9시가 넘어 도착하였습니다. 폐렴 증상으로 병원 하신지 2주만에 패혈증으로 아버님을 떠나보내야 하는 친구의 모습의 황망함을 헤아려 보게 됩니다. 내 뜻과 상관없이 다가오는 희로애락을 곁들여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는 하지만, 부모님 상과 같은 조사(弔事)의 경우는 익숙해지기 어려운 마음 아픈 일 중 하나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친구 부모님의 장례식장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생활하다가 만나게 되는 만남의 장이기도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소식만 접하던 동기들을 30여 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서야 만나게 되는 반가운 만남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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