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는 이유


내가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는 이유

생존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 달리기를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꾸준히 달리는 건 어려운 일이다. '요즘 매일 달렸는데, 오늘 하루만 쉴까. 조금만 더 자자. 하루쯤 달리지 않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유혹의 목소리는 언제나 달콤하다. 부드러운 속삭임에 넘어가서 달리지 못하는 날들이 반복되면, 컨디션이 급격하게 떨어짐을 느낀다. 생존 달리기다. 일어나자마자 달리기 위해 운동복을 미리 챙겨놓고 잔다. 운동복과 양말을 최대한 신속하게 챙겨 입는 게 관건이다. 어떤 날은 운동복을 찾느라 한참을 헤매기도 한다. 그러고 나면 어김없는 속삭임을 들어야 한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오늘은 바빠서 안 되겠다. 그렇지? 미세먼지도 많은데, 어쩌려고. 그냥 집에 있어야겠다. 그래. 내일부터 하자!'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성격임을 잘 안다. 그래서 서둘러 나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스스로를 독려한다. 일단 옷을 입고, 운동화를 신고 나가면 그때부터는 어떻게든 된다. 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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