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지식인의 서재 - 김정운의 책과 나의 이야기


[공유] 지식인의 서재 - 김정운의 책과 나의 이야기

출처 네이버러브북 > 지식인의 서재 다양한 주제가 합쳐져 새로운 것이 탄생하는 공간 저에게 서재는 지식의 편집실이에요. 세상의 모든 것들은 새로운 것 없이, 모두 다 기존의 것에서 편집되어서 나오는 것이 거든요. 이 서재의 경우에는 관심 있는 주제별로 책들을 나누어서 그에 대한 자료들을 축적하는 분류법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공간적으로도 편집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공간에 관한 책을 보다가 시간에 관한 책을 보고 나면, 그 두 가지 분야가 합쳐져서 공간과 시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편집되어 나오죠. 서재는 이처럼 다양한 편집이 이루어지는 지식의 편집실이라고 정의하고 싶어요. 읽은 내용을 내가 생산해 낼 때 내 지식이 된다 저는 책을 사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일은 바보 같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그 책에서 나한테 필요한 부분은 목차를 읽어보면 몇 챕터 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것만 읽으면 됩니다. 시간이 없으니까요. 다른 사람들은 책을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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