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날의 한량 제주살이 37일차 안녕하세요 석영작가입니다. 오늘도 서귀포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아마 여기서 다음주까지는 계속 지낼 것 같습니다. 너무 쾌적하고 지내기에 좋아요. 아무래도 남쪽에 바다를 껴서 그런지.. 하루도 긴 것 같고 일조량이 워낙 좋아서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거든요 :D 오늘은 아침에 처리해야할 일이 있어서 커피나 사러 하나로 마트에 온 길입니다. 서귀포는.. 한라산이 무척이나 뚜렷하게 보이는게 마음에 듭니다. 뭔가.. 제주시내 보다는 서귀포가 확실히 더 제주도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커피를 사먹어 보았습니다. 오늘 커피를 워낙 많이 마셔서 머리가 좀 띵- 하군요. 오전에 해야할 일들을 마치고.. 식사도 할겸 이중섭 거리에 와보았습니다. 저는 이중섭이라는 사람이 누군지도 모르거니와 그냥 그런 거리가 있다고 해서 와보았는데.. 우리나라 미술가였다고 합니다. 월요일 오후라 그런지 굉장히 한적합니다....
원문링크 : 기가 막힌 날씨의 서귀포와 이중섭 거리 by 석영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