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역사


살인의 역사

살인의 역사 #1 살인은 가장 기본적인 범죄이다. 그러나 개별적인 현상이며 시간과 지역에 따라서 변하기도 한다. 초기의 살인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 사이의 투쟁의 결과였으며,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수단이었다. 그렇게 살인은 태초에 인간성의 순수하고 본래적인 부분이었다. 그런 순수한 살인의 시대는 오랜 시간이 흐르며 지나갔다. 비옥한 토지는 인간의 수에 비해서 적었고, 인간은 황무지를 피해 서로 뭉치며 공동체를 형성했다. 그렇게 최초의 인간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에 반해서 비옥한 토지에 초대받지 못한 자들은 그 안에 들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이미 공동체는 포화되어있는 상태, 초대받지 못한 자들은 한가지 선택밖에 남지 않았다. 바로 약탈자 또는 침략자가 되는 것. 인간이 다른 생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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