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_나다움의 계절 겨울에 부치지 않은 편지 김광석을 그리며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_나다움의 계절 겨울에 부치지 않은 편지 김광석을 그리며

여여루시는 얼마전부터 20년 넘은 아파트에 살게되니 웃음짓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영하 10도 맴도는 오늘 저녁부터는 계속 "수도관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돗물을 한두방울 똑똑 떨어뜨리기 바랍니다" 라는 방송이 계속흘러나오네요. 베란다에서 본 야경 계속 혼자서 아무 대화 없었을 옆집 할머님은 나보다 이 방송이 훨씬 사랑스럽게 들릴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현듯 네가 생각나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바로 추위를 몹시 타는 아는 동생 생각이 났습니다. 한국 들어온지 2년차에 알게된 동생은 나를 누나라 부르지않고 "브라더"라고 부릅니다. 평소 늘 불안해하던 모습이 싹 사라지고 지하철에서 우연이 만났을땐 세상 평온한 표정을 지어 내심 걱정이 되었어요. juairiaa, 출처 Unsplash 다 내려놓으니 편안해요 알고보니 잘되던 건축회사가 파산지경에 이르러 나쁜마음도 먹었는데, 그날 다 내려놓고 채무자에게 하나 둘 전화돌려서 기다려주면 열심히 갚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답니다. 대전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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