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OKYO!(2008): 달콤씁쓸한 도쿄


영화/ TOKYO!(2008): 달콤씁쓸한 도쿄

'히키코모리가 히키코모리를 만나려면 방법은 하나다.' 흔들리는 도쿄, 봉준호 TOKYO! 는 제목대로 도쿄를 배경으로 한 3부작의 옴니버스 영화다. 미셸 공드리의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 레오 까락스의 '광인(Merde)', 봉준호의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까지. '광인'은 사실 내 취향이 아니어서 끝까지 보기 힘들었지만 '아키라와 히로코'와 '흔들리는 도쿄'는 내 마음속에 꽤나 오래 머무를 것 같다. 먼저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 영어 제목이 한글 제목과 달라 의아했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영어 제목이 더 마음에 들었다. 주인공인 히로코가 영화감독인 남자친구 아키라와 도쿄에 정착하려고 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히로코가 의자로 변한다길래 어떻게 그 과정을 풀어낼까 궁금했는데 미셸 공드리의 방식은 나름 설득력 있었고, 끝까지 재미있게 봤다. 특히나 히로코가 의자가 되어 남자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엔딩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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