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2) "이 나이에 두발 검사라니!"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2) "이 나이에 두발 검사라니!"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따게 되면, 국방부에서 서류 하나를 내밀게 된다. ‘의무사관후보생 서약서’라는 문서이다. 내용인즉슨 ‘수련을 위해 입대 상한 나이를 연장시켜줄 테니, 그 수련을 마치고 군 입대를 해라. 또는 수련을 하지 않게 되면 군 입대를 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다. 나 역시 이 서약서를 작성하였고, 의무사관후보생의 최대 상한 나이를 아슬아슬하게 넘기지 않고, 사실은 최고령의 나이로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게 되었다. 이 글은 공중보건의사로 발령을 받기 전, 논산 육군 훈련소를 들어가서 3주간의 보충역 훈련을 받은 후기이다. 군의관으로 가면 5주간의 훈련을 받아야 하지만, 보충역으로 분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3주의 훈련을 받게 된다. 이런 모습은 군대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자. 나도 처음에는 헛된 희망을 가졌으나 저런 머리는 용납이 안되는 게 군대다. 간부형 머리는 따로 있긴 해도 저 정도로 길지 않다. (태양의 후예, 송중기) 군대를 간다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습이 ...


#34세 #전문의 #의사 #육군훈련소 #바리깡 #두발검사 #두발 #논산육군훈련소 #군인두발 #군대썰 #공중보건의 #공보의 #훈련소

원문링크 : 전문의 딴 34세, 논산 육군 훈련소 입소기 (2) "이 나이에 두발 검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