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 흰


한강 - 흰

읽고나서 에세이도 아니고, 시집도 아닌데, 그렇다고 소설은 또 아니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표지만 보고는 작가가 유명세를 이용해 잠언풍의 줄글과 사진을 절반씩 섞어 출간한 그저그런 에세이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책을 읽으며 작중화자가 과거를 기억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서사로 이어지지 않고 짧은 단상으로만 책을 구성한 이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었다. 작중화자는 고국에서 애도받지 못하는 어떤 '괴로운 사건' 때문에 먼 타국으로 떠나와, '일렬로 벽에 서서' 처형된뒤 오랫동안 추모받는 '혼'을 보며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여읜 '언니의 혼'을 떠올리고 있다.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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