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적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2부


시적 소장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 2부

Part. 2 고백(록) 이번 전시장에서는 시의 내면 고백적 특성과 성찰적 성격에 주목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시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이유 중 하나는 사적 체험과 내면을 청자와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편지, 조소희 편지는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하는 문자 소통의 도구입니다. 이 편지 작업은 작가가 매일 1~2장의 편지를 꾸준히 만들어가는 평생에 걸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편지는 원래 받는 사람이 분명한 것인데 작가님의 편지에는 받는 사람이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편지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목적이 아니라 작가님의 내면을 고백하는 수단이 아닌가 싶은데요, 안쪽이 비쳐 보이는 봉투 속에는 그동안 혼자 토로해왔던 무수히 많은 고백들이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애절한 사랑의 대 서사시를 쓸 수 있게끔 고안된 거대한 원고지, 김동규 김동규 작가님이 실패한 첫사랑의 기억에 대한 회고록을 작성한 후 그 글자수 18,180자에 맞춰 그린 거대한 원고지라고 합니다. 원고지의 칸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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