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그림과 함께 읽기(4)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그림과 함께 읽기(4)

우리가 아는 최선을 다해 건물은 육중한 석조 블록으로 지어진 12세기 프랑스풍 부속 예배실이었다. 규모가 작고 장식이 거의 없어서 엄숙한 우아함이 흘렀다. 랑곤의 노트르담 뒤 부르 성당 우리가 처음 방문한 클로이스터는 12세기 카탈루냐에서 지어진 쿠사 수도원으로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쿠사 수도원, 카탈루냐 우리는 다음 몇 개의 전시실을 멈추지 않고 쭉 지나갔다. 혼자 갔었다면 걸음을 멈추고 <메로드 제단화>를 자세히 살펴보고 베리 세인트 에드먼즈 십자가를 연구하듯 뜯어봤을 것이다. 메로드 제단화, 로베르 캉팽 공방 3가지 장면이 등장하는 이 그림은 왜 여러 개의 판넬로 만들어졌을까? 평소에는 양쪽 날개를 접어두었다가 특별한 행사가 열리면 제대 앞에 펼쳐두는 그림을 제단화라고 부른다. 양쪽의 판넬을 합치면 중앙 판넬 정도의 길이가 되고, 각 판넬들은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 교회에서 화가에게 주문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세 폭 제단화는 르네상스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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