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만 해도 매일 아침 수정해주는 게 일과의 시작이었는데 수박, 호박이 이젠 암꽃도 거의 피지 않고, 열매 키우기 바쁘다. 똑같은 옥상인데, 꽃과 나무, 채소들로 인해서 단 하루도 같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작은 옥상에서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끊임 없이 숨쉬고 성장하고 퇴화하는 게 한 번씩 놀랍고 고맙고 신기하다.ㅎㅎ 먼저 폭풍 성장 중인 호박군단들. 20220611 멧돌호박 연이은 마디에서 같은 날 같은 사이즈의 쌍둥이 암꽃이 피었다. ㅎㅎ 귀여워!!! 바로 잘라주기 아까워서 둘 다 수꽃으로 수분을 해줬다. 20220612 멧돌호박 다음 날, 둘 다 수정이 되어 머리에 꽃꽈리를 틀고 있는 귀여운 모습.ㅋㅋㅋ 아깝지만 둘 다 제대로 안 자랄까봐 살짝 작은 윗칸 호박을 잘라냈다. 놔뒀다가 조금만 더 키워서 잘라먹을 걸 그랬나..ㅋㅋ 20220613 멧돌호박 암꽃에 달린 아기열매부터 길쭉한 모양이었던 호박. 20220614 멧돌호박 수정이 되니 다음 날 바로 2배 사이즈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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